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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힙합음악, 사회학 강연을 ‘피처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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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배워서 남줄랩’

23일 EBS 1TV <배워서 남줄랩>이 첫방송을 한다. <배워서 남줄랩>은 매회 명사들이 10~20대 래퍼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래퍼들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랩 가사를 작성해서 공연하는 방송이다. 개그맨 김숙과 방송인 유재환이 진행을 맡았다. 래퍼 이수린, 윤병호, 김효동, 이예찬, 하선호 등이 출연한다.

1화의 주제는 ‘부모가 살던 시대? 내 알 바 아냐’다. <세상물정 사회학>을 쓴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래퍼들은 거침없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왜 어른들을 이해해야 하죠?” “부모들은 왜 자꾸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거예요?” 어른들과 젊은 세대가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살던 시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방송에서 4·19혁명, 5·16 군사정변, 6월 민주항쟁 등을 짚어보면서 부모세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래퍼들은 ‘부모가 살던 시대를 알아야 한다 vs 부모가 살던 시대는 내 알 바 아니다’라며 불꽃 튀는 대화를 나눈다. 래퍼들은 자신의 생각을 담아 랩가사를 써서 공연을 펼친다. 방송은 오후 11시55분.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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