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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생생인터뷰] '개인 최다 7타점' 나주환, "이기기 위해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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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이 팀의 연패 탈출을 완벽하게 견인했다.

나주환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10-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나주환은 0-0으로 맞서던 3회초 무사 1,3루에서 선제 3점포를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6-0으로 앞서던 6회초에는 달아나는 솔로포. 그리고 7-4로 추격을 당하던 7회초 2사 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싹쓸이 3타점 2루타까지 뽑아내며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나주환은 7타점을 쓸어담으면서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0년 5월 11일 사직 롯데 전 6타점이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9월 25일 문학 한화전 이후 574일만에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나주환은 "최근 경기에 나가지 못하면서 벤치에서 우리 팀 잘치는 타자들의 치는 모습을 보고 영상도 많이 보면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앞선 2경기에서 져서 이기려고 타격에 집중했다. 홈런보다는 기회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최다 타점을 만들었는지는 몰랐다"고 맹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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