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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로페즈 결승골' 10명 싸운 전북, 10명 싸운 제주 꺾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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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퇴장을 주고받는 공방 속 6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6분에 터진 로페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7승 1패 승점 21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수 자리를 이어갔다. 반면 안방에서 3연승을 노렸던 제주는 전북의 벽에 막혀 상승세가 꺾였다.

빗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는 격렬했다. 양 팀이 전반에 각각 1명씩 퇴장당하면서 대부분 시간 동안 10명이 싸워야 했다.

1골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전반 26분 제주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준호가 강하게 올렸다. 제주 골키퍼 이창근이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자 이재성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볼을 옆으로 밀어줬다.

로페즈가 왼발로 밀어넣은 것이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오자 른발 슈팅으로 재차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이후 경기는 혼전 속으로 빠졌다. 시즌 2호골을 터트린 전북의 로페즈가 전반 35분 볼 경합 도중 왼쪽 팔꿈치로 제주 김원일의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는 곧바로 2분 뒤인 전반 37분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이찬동이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공겫 김신욱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됐다.

이후 양 팀은 10명으로 후반전을 싸웠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골을 추가하지 못했고 그렇게 경기는 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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