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SS이슈]'TV서 가왕의 힘 여전했다', '불후의 명곡'서 레전드 입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왕’ 조용필 만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라는 KBS TV 프로그램명에 잘 어울리는 가수가 또 있을까. ‘불후의 명곡’ 제작진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2011년 첫 방송 이후 끊임없이 조용필 측에 러브콜을 했다.

제작진의 바람은 8년만에 마침내 현실화 됐다. 음악 인생 50주년을 맞이한 가수 조용필의 방송 출연으로 녹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이 지난 21일 마침내 첫 방송됐다.

시청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한 ‘불후의 명곡’ 시청률은 1부 9.5%, 2부 13.6%를 기록했다. 14일 방송분 1부와 2부가 각각 기록한 시청률 6.5%와 8.1%보다 각각 3.0%와 5.5% 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1위였다.

이날 전설로 출연한 조용필은 “KBS 스튜디오는 20년 만에 다시 왔다”며 “내가 50년 동안 많은 팬 분들과 음악 인생을 함께 한 것처럼 후배 가수들 역시 많은 분들과 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록 밴드의 두 축인 ‘시나위’와 ‘부활’을 모두 거친 로커 김종서, 독보적인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 한국의 R&B 여제 박정현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 등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서울

사진 | KBS 2 ‘불후의 명곡’ 제공


또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알리, 개성만점 인디밴드 장미여관,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 최고점 449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뮤지컬 배우 민우혁, 아이돌 그룹 세븐틴 등이 줄줄이 출연 대기 중이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21일 시작됐고, 29일(토), 5월 5일(토) 3주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