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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UFC]'빅 프리티' 윌리스 저스틴, 체이스 셔먼에 만장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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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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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빅 프리티' 저스틴 윌리스(미국)가 '더 바닐라 고릴라' 체이스 셔먼(미국)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윌리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셔먼과 경기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윌리스는 종합전적 7승1패를 마크했다. 셔먼은 11승5패가 됐다.

1라운드는 윌리스가 기세를 올렸다. 윌리스는 셔먼의 펀치를 피해낸 뒤 묵직한 원투펀치를 셔먼의 턱에 꽂아 넣었다. 셔먼은 곧장 넘어졌고, 윌리스는 셔먼에게 무차별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거의 끝낼뻔 했다. 하지만 셔먼은 이를 버텨냈고, 재빠른 동작으로 일어나 재정비에 성공했다. 셔먼은 몇 차례 윌리스의 안면에 타격을 적중시켰지만, 큰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다.

양 선수는 2라운드 짧은 킥과 펀치를 주고 받았다. 셔먼은 미들킥과 헤드킥을 위주로 윌리스를 공략했고, 윌리스는 짧은 펀치를 통해 이에 맞섰다. 윌리스는 라운드 막판 셔먼의 킥을 잡아챈 뒤 그대로 케이지에 눕혔다.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셔먼은 3라운드 잃어버린 포인트를 회복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윌리스는 노련했다. 윌리스는 셔먼의 공격을 피해내면서 타격을 입혀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두 선수의 경기는 판정으로 접어들었고, 심판진은 윌리스의 만장일치 판정승을 선언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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