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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RA 6.00' 맷 하비, 선발 경쟁 탈락 '불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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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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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맷 하비(29·메츠)가 결국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하비를 불펜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2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첫 발을 내디딘 하비는 이후 꾸준히 선발 투수로 나섰다. 지난 2015년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역시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4경기에 나와서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다. 최근 등판인 20일 애틀란타전에서도 하비는 6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4경기 21일 동안 하비가 내준 점수는 총 14점. 평균자책점은 6.00에 달한다.

부진이 길어지자 결국 메츠로 결단을 내렸다.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확실하게 결정을 했다. 그는 선발을 하기를 원하지만, 팀과 선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하비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고 불펜으로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비가 빠진 자리는 제이슨 바르가스가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16승(11패)을 거둔 바르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1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늘손 골절을 당하면서 개막전에 엔트리가 불발됐다.

이 매체는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 제이콥 디그롬, 스티브 매츠, 잭 휠러 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바르가스는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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