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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5이닝 4실점' 임기영,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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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임기영(25·KIA)이 시즌 첫 등판에서 연이은 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에 선발 등파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 엔트리 포함이 불발된 임기영은 초반 호투를 펼쳤지만, 3회 이후 실점이 이어졌다.

1회말 류지혁을 땅볼로 처리한 임기영은 국해성을 몸쪽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최주환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2사 후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세혁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조수행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 마지막 아운카운트를 채웠다.

3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정진호와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국해성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했다.

4회말 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첫 타자 오재일에게 던진 직구가 통타 당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원을 뜬공으로 막은 임기영은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수행과 정진호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말 류지혁(안타), 국해성(볼넷)에게 출루를 허용한 뒤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4실점 째를 했다. 이후 오재일과 오재원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막아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임기영은 0-4로 지고 있던 6회말 마운드를 이민우에게 넘겨줬다. 비록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임기영은 이날 87개의 공을 던지면서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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