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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태훈, 29개월 만의 KPGA 우승 눈앞...양지호와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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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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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태훈(33)이 29개월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태훈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김태훈은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양지호(29)가 공동 선두에 함께 자리했다. 양지호는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훈은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뒤 2013년 8월 보성CC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5년 11월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29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주흥철(37)과 김진성(29) 등 4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베테랑’ 황인춘(44)은 이날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지만 후반에 난조에 빠지면서 1타를 잃고 공동 7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1)은 이날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처음 컷을 통과한 장애인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1)은 이날 하루 무려 13타를 잃어 최하위(12오버파 228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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