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WC] ‘스웨덴’ 얀 안데르손 감독, 즐라탄 복귀설 일축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얀 안데르손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의 대표팀 복귀설을 일축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웨덴 매체 풋볼스카날렌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월드컵 구상에 즐라탄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즐라탄의 대표팀 복귀설에 선을 그은 것이다.

즐라탄은 2년 전 유로 2016 대회를 마치고 스웨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즐라탄은 지난 18일 미국 방송사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쇼에 출연하여 "월드컵에 출전 할 것"이라면서 "내가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복귀 의사를 내보였다.

하지만 정작 스웨덴을 이끌고 있는안데르손 감독은 즐라탄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안데르손 감독은 “선수 선발 권한은 나에게 있다. 즐라탄이 대표팀에 돌아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나에게 연락해야 한다.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내게 연락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계획에 즐라탄은 없다”며 스웨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즐라탄은 현재 LA갤럭시에서 3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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