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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제리치 해트트릭' 강원, 전남 완파…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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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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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원FC가 제리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했다.

강원은 21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강원은 4승4패(승점 12)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3승2무2패, 승점 11)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남은 1승2무5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이른 시간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근호가 전남 수비 2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시도했고, 제리치가 이를 가슴으로 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14분 전남 수비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제리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33분에는 디에고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석화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성공시키며 3-0까지 도망갔다. 전반전은 강원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종료됐다.

끌려가던 전남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분 마쎄도가 강원 김호준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남은 기세를 몰아 공세에 나섰고, 강원은 당황한 듯 수비 라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남은 공격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며 스스로 분위기를 강원에게 넘겨줬다. 그사이 강원은 후반 21분 제리치의 슈팅이 전남 골키퍼의 실수로 골이 되면서 4-0까지 차이를 벌렸다.

전남은 후반 36분에서야 김영욱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기는 이미 강원으로 기운 뒤였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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