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타일러 "미세먼지, 화력발전소 탓"... 누리꾼 "일리있다" VS "깨끗한 미국 가라" 갑론을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타일러. 사진| 타일러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화력발전을 꼽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타일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력발전소 좀 그만 짓고 그만 돌리고 걱정없이 숨쉴 수 있는 한국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숨쉬고싶어요 #숨쉬게해주세요 #답답해요"라고 해시태그를 붙인 글을 공개했다. 또 이어진 글에서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두고 세계경제 얘기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고 특허에 스마트무슨무슨거리고 있는데 웬걸? 집 나가면 에너지를 공룡뼈 태워서 만들기 때문에 숨 못 쉬잖아요"라고 덧붙였다.

타일러는 또 "화석연료 ㅠ 개인적으로 공룡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더 미래지향적인 방법이 있잖아요"라면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일러의 주장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을 지양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 그러나 중국 측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한다는게 마음 아프다. 화력발전소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한다", "국내발 미세먼지라도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 등 타일러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렇게 숨쉬기 힘들면 깨끗한 미국으로 돌아가라",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안 좋아진 공기질이 한국 때문이라고?", "영국도 미국도 발전할 때 온 나라에 민폐 끼쳤으면서 이제와서 자연을 생각한다 어쩐다 하는데. 타일러도 한국 탓으로 돌리는 군. 어쩔 수 없는 외국인"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타일러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방송인으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 중이다. '문제적 남자'는 지난달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두 달여 휴식에 돌입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등과 함께 멕시코 여행을 함께하며 미국 국경을 넘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