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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비긴어게인2` 김윤아X이선규, 골목길 버스킹..."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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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비긴어게인2' 김윤아, 이선규.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규가 포르투갈 골목길, 다섯 명의 관객 앞에서 버스킹을 하고 감동을 선물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서는 김윤아와 이선규가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스카이스 골목길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아와 이선규는 인적 드문 골목길, 성당 앞 계단에 자리 잡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 ‘문 리버’(Moon River)를 불렀다. 김윤아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이선규의 기타 소리가 인적 드문 길을 가득 매우자 다섯 명의 청중은 가던 길을 멈추고 두 사람의 공연에 귀를 기울였다.

청중 중 한 사람이 김윤아에게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요청했다. 김윤아는 “누가 들으리라고 생각 안 했는데 듣고 계시더라. 영화의 한 장면인 줄 알았다”며 감격했다. 태어나 처음 불러본다는 ‘왓 어 원더풀 월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윤아의 공연을 보던 관객들은 휴대폰으로 공연 모습을 촬영하는 등 두 사람의 공연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골목길에서 버스킹을 마친 후 “울컥했다” “눈물 난다” “돌아가서 가끔 길에서 노래를 해야겠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꿈을 이룬 건 사실 앰프 없이 노래하는 순간이다. 아주 좋았다”며 “아직 넓혀갈 수 있는 세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비긴 어게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비긴어게인2'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인 윤건, 로이킴, 자우림,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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