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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라디오쇼' 박명수 "김태호 PD, '무도' 왜 마지막이라 생각하냐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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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무한도전'의 향후 행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고영배 박슬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봅슬레이 편을 언급하며 "모니터를 했다. 저는 그때 억지로 울기도 했다. 다들 뭐 누구나 그때 그시절에 다 젊었을 것이다"라면서 "아쉽지만 회자정리니까, 헤어질 때도 있는 거다. 편안하게 생각해달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고영배가 "혹시라도 올 가을에 레전드 편이라는 식으로 기획이 진행되면 나가겠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나가죠. 당연히. 웃음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다시 시작하는 건 전혀 모른다. 물어보지도 않았다. 김태호PD한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농담으로 했다. 각자 흩어져서 잘 해보자고 했다"면서 "그런데 지금 처음 밝히는 얘기인데, 김태호PD가 '형, 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하더라. 근데 더 물어보지도 않았고, 서로의 입장차가 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주어진 것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지막이다, 끝이다 이런 가정은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니까"라고 덧붙였다.

사진=헤럴드POP DB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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