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휴젤-JTBC LA오픈 18번홀에서 티샷하는 유소연.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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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오른 모리야 주타누간(태국·8언더파)과 2위에 자리한 알렉스 마리나(미국·7언더파)의 뒤를 이은 유소연은 모처럼 우승권 경쟁을 할 기회를 얻었다.
퍼트가 돋보였던 2라운드였다. 유소연의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64.2%)과 그린 적중율(77.7%)은 무난했지만 퍼트 수가 26개에 불과할 만큼 퍼트 감각이 좋았다. 전날 그의 퍼트는 30개였다. 유소연 스스로도 "오늘 퍼트가 잘 됐다. 그린 특성상 오전에 경기하는 게 더 유리한 면이 있었다. 오늘은 기술보다는 어떤 감각을 느끼는 데 집중했다"면서 만족해했다.
21일 휴젤-JTBC LA오픈 9번 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한 유소연.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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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그대로 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를 비롯해 지은희가 이날 2타를 줄여 함께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섰다. 할아버지가 별세한 아픔을 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박인비, 지은희에 이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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