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야구위원회(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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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환 한국야구위원회(KBO) 구심이 편파 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구명환 구심은 1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의 구심을 맡았다.
이날 SK 와이번스는 kt 위즈를 상대로 6-5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승리에도 경기 후 구명환 구심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구명환 구심이 SK 와이번스 투수 산체스에게 엄격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들이밀었으며, kt 위즈에 유리한 판정을 수차례 내렸다는 비판이다.
야구팬들은 "선구안 왜 저래", "치가 떨리더라", "SK 구단 자체가 항의나 벤치클리어링 잘 안 하니까 만만하게 봤나", "산체스 길들이기냐, kt 위즈 승리 챙겨주기냐", "KBO 대 SK 와이번스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야구팬들은 구명환 구심이 승부 조작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구명환 구심은 지난달 2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구설에 올랐다.
당시 1루심을 맡았던 구명환 구심은 롯데 자이언츠가 0-3으로 뒤진 4회 초 우월 2루타를 친 이대호에게 아웃을 선언했다. 이대호가 1루 베이스를 밟지 않은 채 2루에 도착했다(누의 공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누의 공과'는 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후 공개된 느린 영상에서는 이대호가 1루를 밟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 잡음이 일었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19일 경기에 대해 "오늘은 게획대로 풀리지 않았다"면서도 "오늘 같은 경기도 한 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명환 구심은 내당초등학교, 경상중학교, 경북고등학교를 거쳐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1년부터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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