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 캐리커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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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관전을 위해 수원을 찾는다.
이 대회는 박지성(37)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 수원시가 후원하는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 개최국인 한국과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 U-19 청소년 대표팀이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풀 리그로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18일 모로코,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JS파운데이션 측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U-19 대표팀 응원을 위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3차 최종전에서 홈팀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베트남을 11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U-23, 성인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3경기 모두 관전할 계획”이라며 “U-19 유망주 선수들이 이번 JS컵 참가로 좋은 경험을 쌓고 선수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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