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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양현종, 홈런왕 박병호에 삼진 2개…KIA, 넥센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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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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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우승팀 KIA가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추워진 날씨 탓에 구속이 떨어지자 다양한 변화구로 넥센 강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6회까지 안타 8개를 맞고도 한 점만 내줬습니다.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와 승부에서는 삼진 2개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KIA 타선은 활발한 공격으로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2회 안치홍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렸고 맏형 김주찬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KIA는 넥센을 5대 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지난 시즌 20승을 올렸던 양현종은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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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롯데는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롯데 선발 윤성빈은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1, 2위 맞대결에서는 2위 두산이 선두 NC에 앞서 있습니다.

두산이 리드를 지켜내면 NC를 밀어내고 선두에 오르게 됩니다.

KT는 한화를 10대 2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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