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돔, 한용섭 기자] 넥센 박병호가 끝내기 안타로 환하게 웃었다.
박병호는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 출장.
1회 KT 선발 박세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체인지업 2개에 헛스윙, 2-2에서 138km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132km)를 때려 높이 솟구쳤으나, 중견수 로하스가 제자리 위치에서 잡아내는 뜬공이 었다. 타이밍이 살짝 안 맞았다.
1-2로 뒤진 6회 바뀐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볼넷, 3-2로 앞선 8회 이상화에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넥센은 9회 3-3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 1사 1,3루에서 끝내기 기회가 왔다. 박병호는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 상대가 승부 할거라 생각했다. 김하성을 내보낸 뒤 병살타를 유도할거라고. 초구 부터 노리고 있었다. 2스트라이크 후에 유인구 변화구를 잘 참은 것이 컸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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