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4.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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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김하성-박병호-마이클 초이스로 꾸려진 클린업 트리오를 당분간 가동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전날 3명의 타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만족하는 표정이다.
장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제일 고민했던 것이 김하성과 초이스의 타순이었는데 (전날) 잘 풀렸다"며 "클린업은 이렇게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올해 초이스를 2번에 전진 배치시키며 공격력 극대화를 도모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초이스는 부진했고, 3일까지 1개의 홈런도 터트리지 못했다.
초이스-박병호-김하성의 3~5번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장 감독은 4일 고척 kt전에 처음으로 김하성을 3번으로 옯겼고, 초이스가 5번에 가면서 효과를 봤다.
3번 김하성이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4번 박병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초이스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초이스와 박병호가 동반 홈런을 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같이 홈런을 때리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넥센은 이날 박병호가 1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나가고, 장영석이 6번 1루수로 출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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