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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넥센의 박병호, LG의 김현수 미국에서 돌아온 두 선수가 나란히 어제(28일) 첫 홈런을 쳤습니다. 삼성에 양창섭 선수는 고졸 신인으론 사상 6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땄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복귀파 홈런 대결'의 포문은 박병호가 열었습니다. 3회 말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겼습니다.
2015년 10월 2일 목동 롯데전 이후 908일 만에 터진 박병호의 한 방이었습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잠잠했던 LG 김현수의 방망이도 폭발했습니다.
4회 우익수 쪽 1타점 2루타에 이어 8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대 3으로 이긴 LG가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삼성의 '슈퍼 루키' 양창섭이 놀랄만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40km 중반대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까지 선보이며 개막 이후 3경기에서 35점을 쓸어 담았던 KIA의 '핵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강민호의 이적 후 첫 홈런 등 타선의 지원까지 받아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6번째로 데뷔 경기에서 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8회에 터진 허경민의 2타점 역전 3루타에 힘입어 롯데를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밀어 넣었습니다.
kt는 장성우의 4타점을 앞세워 SK에 시즌 첫 패를 안겼고 한화는 호잉의 결승타로 N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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