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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첫 선' 왕웨이중, 김현수·박용택의 LG타선 상대로 시험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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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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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BO 최초의 대만 출신' 왕웨이중(NC다이노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왕웨이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LG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왕웨이중은 김현수, 박용택 등이 자리한 LG 타선을 상대로 첫 시험 무대에 오른다.

1992년생 왕웨이중은 188cm,83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왼손 강속구 투수다. 왕웨이중은 지난 2011년 19살 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미국에 진출한 뒤 2014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평균구속이 151km에 이르는 강한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까지 고루 섞는 변화구 구사능력도 갖췄다.

왕웨이중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나서 5.2이닝동안 투구하며 4실점 평균자책점 6.35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였음을 감안할 때 성적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투구를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의 첫 KBO 리그 선수라는 사실이 내게 매우 특별하다. 그렇지만 동료와 팀, 그리고 팬을 위해 열심히 던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야구가 다르지 않다. NC가 강한 팀인데 내 역할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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