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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피겨 김진서, 세계선수권 쇼트 33위···프리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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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밀라노=AP/뉴시스】 김진서


북한 페어 염대옥·김주식 최종 12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김진서(22·한국체대)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72점을 받아 전체 37명 가운데 33위에 머물렀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기술점수(TES) 30.28, 예술점수(PCS) 30.44를 받은 김진서는 2015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4.43)에 13.71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김진서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해 수행점수(GOE)를 받지 못했다.이어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면서 무효 처리가 돼 '0점'을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연기한 김진서는 트리플 루프에서도 GOE 0.30이 깎였다.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했지만, 앞선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24·일본)가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점프 괴물' 네이선 첸(19·미국)이 101.9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첸은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플립 등 점프에서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미카일 콜야다(23·러시아)가 100.08점으로 2위에 올랐고, 빈센트 저우(18·미국)가 96.78점으로 뒤를 이었다.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21·일본)는 94.26점으로 5위에 그쳤다.

뉴시스

【밀라노=AP/뉴시스】 염대옥 김주식


북한 페어의 염대옥(19)·김주식(26)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2.45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6.32점)과 합해 총 188.77점을 받아 최종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2위에 오른 염대옥·김주식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2.11, PCS 60.34를 받아 순위를 유지했다.

이들의 점수는 평창올림픽에서 받은 자신들의 ISU 공인 최고점(193.63점)에는 4.86이 모자랐다.

5번째로 연기에 나선 염대옥·김주식은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로 처리하고 GOE 1.2를 획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염대옥·김주식은 그룹5 리버스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연기하고 GOE 1.00까지 받아냈다.

더블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염대옥·김주식은 이어진 백워드 아웃사이드 데스 스파이럴,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3로 연기했고, 스로 살코 점프도 무난히 소화해 GOE 0.40을 얻었다.그룹5 악셀 라소 리프트도 레벨3로 연기한 염대옥·김주식은 스로 트리플 루프에서도 0.40의 GOE를 받아냈다.코레오 시퀀스와 그룹3 리프트(레벨4),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페어에서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34)·브루노 마소(29·독일)가 245.84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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