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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워도사랑해' 표예진, 이성열 정체 알고 눈물 "세상 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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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1TV 미워도사랑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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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미워도 사랑해'에서 표예진이 이성열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한 KBS 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은 홍석표(이성열)의 정체를 알고 이유를 따졌다.

홍석표의 정체를 안 길은조는 "왜 그랬어요. 난 홍석표 씨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숨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누구보다 홍석표 씨 상황 알고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건 동정이 아니었다. 어쩔수 없었다고 말하지는 말아라. 그동안 기회는 많았으니까"라고 했다.

홍석표는 "자신이 없었다. 은조 씨 속이려는 생각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길은조는 "힘들었을 때 홍석 씨 때문에 버텼다. 그런데 이번에는 홍석 씨가 가짜다. 내가 알고 믿었던 세상이 또 한번 홍석 씨 때문에 무너졌다. 그게 용서가 안 된다"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길은조는 슬퍼하며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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