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첫 태극마크에 주장까지…김정호 "책임감 느껴…아시안게임까지 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U-23 대표팀 주장 김정호가 19일 파주NFC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주장 완장까지 찬 김정호(23·인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생존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김정호는 19일 파주NFC에 소집, 첫 훈련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책임감을 갖고 앞에서 선수들을 이끌면서 감독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 이번이 첫 발탁인데 김학범 감독은 김정호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김 감독은 "누구나 기량이 있다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정호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다. 그는 "첫 소집에 주장을 맡은 만큼 책임감이 크다. 또한 자신감도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뒤에서부터 선수들을 리드하고 빌드업 하는 것은 자신이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이번에 처음 지도를 받게 된 김학범 감독에 대해서는 "이미지는 '호랑이 선생님'이지만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지도자라면 운동장에서는 무섭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생활면에서는 선수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주시는 좋은 감독님 같다"고 말했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