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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호날두, '막판 화력'으로 메시와 리그 득점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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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후반 2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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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막판 화력’으로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와 득점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무려 4골(1도움)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8승 6무 5패(승점 60)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만 4골을 넣은 호날두는 시즌 막판으로 접어든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와 득점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4골을 보태며 총 22골을 기록했다. 이에 한참 앞서가던 메시를 3골 차로 따라붙으며 현재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토니 크로스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분에는 카림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14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을 도운 호날두는 5분 후 골키퍼에 막혀나온 벤제마의 슈팅을 밀어 넣어 자신의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골을 기록하며 팀의 6-3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 또한 같은 날 열린 애슬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주도했다.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의 우스만 뎀벨레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25호 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23승 6무를 기록하며 리그 3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메라리가는 시즌 종료까지 아직 9경기나 남았다. 호날두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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