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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한 손예진은 "드라마를 오랜만에 찍고 있다. 봄에 가장 바쁠 것 같다. 정신 없는 한 해를 보낼 것 같다"고 자신의 2018년을 미리 돌아 봤다. 멀리 보면 바쁜 한 해이지만, 당장은 따뜻한 봄 만큼이나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 최근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드라마 내용도 사랑과 설렘에 대한 것이다. 애정신도 많고, 그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정말 연애가 하고 싶고, '일로만 만족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성과 감정이 충만한 상태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하니까 연애를 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손예진은 초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 출연한다. 1982년생인 그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늘 하고 있다"며 솔직한 생각을 들려줬다.
"30대 초, 중반에 결혼에 대한 생각은 더 많이 했다. 여자들이 그 시기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엄마가 계속 '시집가라'라는 소리를 한다. '시집이 무슨 옆집 놀러가는 일이냐'는 대사가 있는데 공감이 가더라. 지금은 조금 내려 놓은 것 같다. 놓치기 싫은 사람을 만나면 생각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없었다. 결혼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
'예진 아씨' '원조 국민 첫사랑' 등 손예진을 떠올리게 하는 수식어는 많다. 그 중에서도 뺴 놓을 수 없는, 손예진을 설명하는 말은 바로 '충무로 소배우'다.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꾸준히 얼굴을 보여준다. 몇 안되는, 충무로에서 티켓파워를 가진 여배우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역시 힘든 순간이 있고, 그것을 버텨내고 있다.
"당연히 힘든 순간이 있다. 밖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내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작품을 보면 하고 싶다. 너무 지쳐서 보여줄게 없다는 생각이 들면 위험할 것 같지만, 시나리오를 보면 연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한편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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