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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MBC, 아침극 잠정 중단…시사교양·예능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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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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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MBC가 다양한 시규 프로그램 도입 및 일부 콘텐츠 시간 재배치를 골자로 3월 개편을 시행한다.

MBC는 19일 “3월 개편에서 다채롭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장르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선 MBC는 시사교양 및 예능의 상시 파일럿 존을 새롭게 만들어 실험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 ‘교양 파일럿 존’을 신설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판결의 온도’를 시작으로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파일럿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불 밖은 위험해’가 오는 4월5일부터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시즌제로 정규 배치된다.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던 ‘발칙한 동거’가 시즌 종영하며, 오는 30일부터는 ‘선을 넘는 녀석들’이 안방을 찾아간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들을 알아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에는 노홍철과 허일후가 MC를 맡은 ‘아침 발전소’가 방송 중이며, 평일 오후 5시대에는 ‘뉴스콘서트’가 신설되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한 이슈를 전달한다. ‘100분 토론’은 오는 4월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에 방송 재개하며, 오는 26일 오후부터는 ‘스포츠 다이어리’가 재편성된다. 유아 전문 프로그램 ‘뽀뽀뽀’는 오는 4월2일부터 방송된다.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오는 26일부터 일요일에서 월요일 오후 8시55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MBC 스페셜’은 목요일에서 월요일 오후 11시10분으로 이동한다.

이 밖에도 MBC는 그동안 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를 통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많이 모이는 저녁 시간대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저녁 일일 드라마는 유지하고, 아침극 제작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MBC는 “드라마 제작 편수를 줄이고 이를 과감히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해 앞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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