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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Y피플] 윤아·박보검, 소길리에 사는 흔한 민박집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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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아는 스타도 소길리에서만큼은 친근한 민박집 직원이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의 직원 윤아, 알바생 박보검의 손님 응대는 백점 만점에 백점이었다. 민박집의 궂은일을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이효리 회장, 이상순 사장이 부재한 민박집에서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 것.

지난 18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 박보검은 폭설로 택시가 들어오지 않아 발이 묶인 '대전 핑클' 손님들을 직접 곽지 해변으로 데려다줬다. 박보검은 목적지로 향하며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손님들에게 "스무 살이 되고 첫 여행이니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넸다. 또 민박집으로 돌아올 때는 어떻게 돌아오는지 확인한 후 "혹시라도 택시 안 잡히면 연락 달라"며 '오빠미'를 뽐냈다.

이상순 사장이 서울로 출장을 떠난 민박집에서 직원 윤아의 능력치는 점차 업그레이드됐다. 윤아는 이효리가 밀크티를 마시려 우유를 끓이다 넘쳐 태운 인덕션을 주방 세제와 베이킹소다, 칫솔, 치약을 동원해 원상 복구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간요법으로 막힌 변기를 뚫어 이효리 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걸그룹 멤버이자 배우이지만 '효리네 민박2'에서는 성실하고 일 잘하는 직원 윤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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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박보검은 저녁으로 뚝딱 월남쌈을 준비했다. 임직원 세 사람과 감기몸살에서 집에서 쉬던 손님 재빈까지 한자리에 앉아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대전 핑클, 외과의사 팀, 서퍼 팀까지 집으로 돌아올 즈음 이효리 회장은 감기몸살 기운으로 작업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챙겨야 할 손님이 많은 상황에서 컨디션이 나빠진 이효리는 연신 민박집 걱정을 했고 윤아는 "혹시 안 괜찮아지셔도 저희가 다 하겠다"며 든든한 직원 면모를 보였다.

이효리 회장에게 말한 그대로 윤아와 박보검은 회장 부부가 없는 민박집에서 손님들과 화기애애한 밤을 보냈다. 노천탕 온천을 하고 싶어 한 손님들을 위해 도착 시각에 맞춰 노천탕을 준비해냈고, 박보검은 손님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며 어울렸다.

그 시각 윤아는 민박집 안에서 온천을 하지 않는 손님들과 보드게임에 나섰다. 퇴근까지 잊은 채 보드게임에 열정을 보였고, 현직 걸그룹 센터와 즐긴 보드게임은 민박 손님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소길리에 사는 흔한 민박집 직원 윤아, 박보검. 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고스란히 민박 손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선물 될 터. 그래서 더 훈훈한 '효리네 민박2' 풍경이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효리네 민박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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