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롯데홈쇼핑 패션 PB 'LBL', 대만서도 '인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홈쇼핑 최초의 패션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LBL'(Life Better Life)이 대만 홈쇼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대만 '모모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 LBL이 출시 한 달 만에 1만3천 세트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주문금액은 16억원에 이르렀다. 한 달 동안 한국상품 주문금액이 5억원을 기록하면 히트 상품으로 평가하는 현지 상황을 고려하면 3배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LBL은 롯데홈쇼핑이 2016년 론칭한 캐시미어 소재 중심의 브랜드다. 연간 주문액 1천억원으로 홈쇼핑에서 성공한 패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LBL의 2017년 가을·겨울철 상품 총 8종을 모모홈쇼핑에서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2005년 1월 모모홈쇼핑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모홈쇼핑은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08년 이후 10년째 대만 내 TV홈쇼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기업가치가 급상승했다. 2016년에는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롯데홈쇼핑 제공]



chunj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