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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라이브’ 정유미·이광수·신동욱, 홍일지구대의 미묘한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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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미묘한 긴장 속 러브라인들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4회에는 미묘한 긴장 속에 형성된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오양촌(배성우 분)은 자신의 뒷담화를 하다 걸린 염상수(이광수 분)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염상수가 도저히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대들자 배성수는 함께 자리에 있던 한정오(정유미 분)에게 “염상수의 잘못을 낱낱이 짚어 준다”라고 지시했다. 한정오는 이에 염상수가 주취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잘못됐던 것을 꼬집었다.

곤란하게 만들려던 의도는 없었지만 한정오와 염상수의 관계가 어색해진 상황. 마침 묘한 분위기가 오가는 숙직실에 들어온 최명호(신동욱 분)는 한정오를 내보낸 후 염상수에게 “한정오 괜찮지 않냐”라고 물었다. 괜찮으면 뭐하냐는 염상수의 말에 최명호는 “좋아한다는 소리처럼 들린다?”라고 되물었다. 염상수는 이를 딱히 부정하지 않은 채 “좋아하면 뭐해요. 쟨 내가 찐따처럼 보일 텐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부끄러움 때문에, 염상수는 한동안 한정오와 말을 섞는 것도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사날 폭발한 한정오는 “쫌생이, 야! 어지간히 해”라고 윽박을 질렀다. 염상수는 이에 “내가 진짜 화난 건 딱 하나, 내가 진짜 경찰 자격 없는 멍청한 놈이라는 거야”라며 한정오에게 화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염상수와 화해로 한정오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지자 송혜리(이주영 분)는 “왜 실실 쪼개? 너 명호 경장님 좋아한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에 염상수 역시 “너 명호 경장 좋아해?”라고 묻자 한정오는 “왜, 안대?”라고 반문했다.

최명호는 처음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한정오를 각별하게 챙겼다. 스터디가 끝난 후 사건현장에 다시 가겠다는 한정오에게 최명호는 “시체 처음 봤지? 피투성이 시체, 누구나 놀랄 일이야. 오늘 스터디에 널 끼워준 건 네가 집에 있어도 못 잘 거 같아서 그랬어. 가서 좀 자”라고 말했다. 한정오가 발견한 단서로 무사히 사건을 정리한 최명호는 늦은 밤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한정오는 되도록 덤덤한 척 하려고 했지만 최명호는 “너 주량 얼마나 돼?”라고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소주 한 병이 주량이라는 한정오에게 최명호는 “그럼 반병만 원샷하고 자”라고 조언했다. 한정오는 “며칠이나 가요 이런 기분”이라고 물었고, 최명호는 “꽤 오래. 그래도 술은 오늘만 마셔. 그리고 다른 날은 지금처럼 음악을 들어 생각이 날 때마다 음악을 듣는 거지”라며 선임자로서인지, 애정을 가진 남녀관계인지 모를 행동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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