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작신아’ 강지환vs심희섭, 전쟁은 지금부터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강지환과 심희섭의 두뇌싸움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 6회에는 주하민(심희섭 분)과 천재인(강지환 분)의 본격적인 두뇌 싸움이 그려졌다.

김단(김옥빈 분)은 어릴적 기억이 돌아오며 혼란에 휩싸였다. 이런 김단에게 천재인은 삼투압에 대해 말하며 “두 액체의 농도에 균형이 생기는 거지. 장르가 다르다고 너랑 나는”이라며 “판타지도 조금 믿기 시작했다고, 그러니까 쫄지 마”라고 당부했다. 김단 역시 이에 기운을 차린 듯 “나 서울 가면 다시 시작할 거에요 선배도 끼워드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왕목사(장광 분)은 번번이 엮이는 천재인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주하민은 이에 “천재인한테 같이 다니는 여형사가 한 명 있습니다”라며 김단에게 접근하겠다고 전했다. 주하민은 자미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물으며 김단과 천재인이 얼마나 사건에 근접했는지를 캐내려고 했다. 하지만 김단은 “이제부터 파헤쳐보려고요”라며 자세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았다.

천재인은 죽은 동생이 왜 소희라는 소녀를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했는지를 의아해했다. 이에 사건들의 주요 단서들을 늘어놓고 골몰하던 중,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난 날짜와 소희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날짜가 겹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김단을 불러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그래서 수인이가 판도라의 상자라고 부른 거야, 너를”이라고 알렸다.

김단과 천재인은 자미도에서 발견된 사과 박스와 동일한 박스가 얼마 전 다른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왕목사의 교회와 자미도 주민 사이에 분명히 커넥션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하민이 먼저 힘을 써 자미도 주민들의 입을 모두 막아버린 상황.

천재인은 이에 합이 80억 원에 가까운 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액 국고로 환수한다는 기사를 냈다. 왕목사는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천재인은 가짜 돈의 주인까지 내세워 이들이 미끼를 물게 만드려고 했다. 스스로 왕목사를 찾아간 천재인은 왕목사에게 본인이 24년 전 천국의 문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며 1시간을 줄테니 경찰서로 찾아올 것을 경고했다.

문제는 두 사람의 대화를 주하민이 듣고 있다는 점이었다. 1시간이 흐른 뒤, 김단과 천재인이 왕목사를 기다리는 경찰서 안에 나타난 건 뜻밖에도 검찰 수사관들이었다. 돈이 불법 정치자금이라는 제보가 있었다는 것. 도대체 누가 시킨 일이냐고 윽박을 지르는 천재인 앞에는 주하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천재인은 “그쪽 선수가 당신이였어?”라고 물었고 주하민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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