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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3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를 6-5로 제압했다.
4연승 후 독일에게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다시 2연승을 달리며 6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1엔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에서는 1점을 내줬지만, 다시 3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스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4엔드에서 1실점한 뒤, 5엔드에서도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한국은 6엔드에서 대거 3득점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후 스위스의 추격을 2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6-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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