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도현/극본 김보연)에는 하마터면 권시현(우도환 분)의 차에 사고를 당할뻔한 은태희(조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태희는 모처럼 만난 설영원(전미선 분)에게 날을 세우게 됐다. 설영원은 엄마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하려고 했지만, 은태희는 자신에게 어떤 동의도 얻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혼을 결심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가슴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결국 설영원을 외면하고 뛰쳐나오던 은태희는 권시현의 차 앞으로 뛰어드는 꼴이 됐다. 권시현 역시 권석우(신성우 분)의 재혼 소식에 거칠게 차를 몰던 찰나였다. 다행히 접촉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급제동을 거는 과정에서 권시현의 얼굴에 상처가 났다.
은태희는 자신에게 미쳤냐고 다그치는 권시현의 발목을 붙잡고 “가지마세요. 가지 말고 있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잠시 잠깐, 어린시절 힘든 기억이 그녀의 뇌리를 스치고 간 것. 간절한 은태희의 외침에 권시현 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수지(문가영 분)가 폭주했다는 전화가 걸려오며 권시현은 급하게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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