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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휠체어 컬링 독일에 첫 패…예선 4승1패로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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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5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차재관 선수가 투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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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독일과 예선 5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오벤저스의 연승 행진은 아쉽게도 4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대표팀은 독일에게 1엔드에 1점을 내준 뒤 3, 4엔드에서 1점씩 더 허용해 0-3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5엔드에서 2점을 뽑았지만, 7엔드에서 1점을 내줬고, 8엔드에서 1점을 뽑으며 최종 점수 3-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이날 독일에서 패했지만, 한국은 앞서 미국,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격파해 4연승을 달려왔다.

한국은 이미 4승 1패를 거둬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에 이어 독일, 영국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한국 대표팀의 평창 패럴림픽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4강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은 다음 날 오전 9시 35분부터 핀란드와 예선 6차전, 오후 7시 35분부터 스위스와 7차전을 치른다.

한편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이뤄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선수 4명의 성이 전부 다르다는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쳐 '오벤저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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