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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TV캡처] '섹션TV' 김기덕 감독 성추문이 공론화되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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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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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섹션TV' 김기덕 감독의 성추문이 공론화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스페셜'(이하 '섹션TV')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성추문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김기덕 감독의 성추문에 대해 "한국에서 벌어지는 미투운동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한 것을 언급했다. 한 기자는 "김 감독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한국의 대표 거장 감독으로 꼽힌다. 그래서 김 감독의 성추문이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의 성추문이 공론화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기자는 "김 감독은 저예산으로 소수 스태프가 가내수공업처럼 영화를 만든다. 그래서 내부 문제가 발설되지 않는 편"이라고 문제점을 꼽았다. 이어 그는 "김 감독이 제작과 감독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견제가 불가능하고, 영화 관련 협회 가입되지 않아 협회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 잡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분석했다.

또 김 감독의 차기작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봉 여부에 대해서 말했다. 한 기자는 "배우 안성기 장근석 류승범 오다기리 죠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작품이다"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김 감독의 거취도 정확하지 않아 개봉이 불투명하다. 심지어 가해 사실이 진실로 밝혀지면 세계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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