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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손예진 “영화 속 아들, 실제 엄마가 나보다 어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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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손예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아들로 출연한 아역배우 김지환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손예진은 12일 오후 진행된 f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그는 아들 역할을 한 배우 김지환에 대해 언급하며 "지환이는 연기를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친구였는데 오디션을 보게 된 거 같다. 오디션에서 그 친구가 마지막에 엄마랑 헤어지는 연기를 하는 걸 동영상으로 봤는데 '이 친구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팅을 했을 때는 더 애기였다. 아이들은 크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정말 쑥쑥 크더라. 연기적으론 미숙할 수밖에 없으니까 연기를 하지 않는 날것의 순수함을 보여주고 싶어서 과감한 선택을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예진은 "아이들이 머리가 좋은 게 흡수를 한다. 촬영하면서 하는 현장용어를 따라하더라. 애들은 너무 빠르다.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지환이가 나를 실제로도 엄마라 부른다. '수아 엄마'라고 한다. 실제 지환의 엄마가 나보다 어리다. 두 살인가 어린 걸로 알고 있다"면서 웃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가 기억을 잃은 채 가족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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