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소공녀' 스틸컷 |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작품 속 장치들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고운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소공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의 다양한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먼저 전고운 감독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 식사를 하는 것이다. 동물은 먹어야 에너지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미소와 친구들은 같이 식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꿈이라는 게 있다면 이야기를 풀기 쉬웠을 것이다. 청춘영화에서 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봐왔고, 사회에서 꿈을 강요하는 것이 부조리하다. 미소한테는 꿈을 꿀 여유보다 현실을 버티는 것이 꿈이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당직 중 여성이 가장 구하기 쉬운 것이 가사도우미다. 청소 일이 없어선 안되는 일인데 그만큼 인정받지 못한다. 청소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미의 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 분)의 도시 하루살이 이야기를 담은 '소공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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