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판정에 불만' 그리스 PAOK 구단주 권총 차고 경기장 난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반 사비디스 PAOK 구단주가 1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툼바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리그) PAOK와 AEK의 경기에서 총기를 차고 경기장에 들어왔다.©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리그에서 구단주가 심판 판정에 격분, 권총을 지닌 채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반 사비디스 PAOK 구단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툼바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리그) PAOK와 AEK의 경기 중 권총을 차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러시아 사업가인 사비디스는 2012년 PAOK의 구단주가 됐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발단이었다. 0-0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45분 페르난도 바렐라(31·PAOK)가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3위 PAOK(승점 50·16승5무4패)는 1위 AEK(승점 55·16승7무2패)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격분한 사비디스가 경호원과 동행해 경기장에 두 차례 난입했다. 특히 두 번째 난입할 때 사비디스는 허리춤에 권총집을 차고 있었다.

AEK 관계자는 "사비디스가 경기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심판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이날 경기를 0-0 무승부로 기록했다. AEK와 PAOK의 승점 역시 55점과 50점으로 변동이 없었다.

뉴스1

이반 사비디스 PAOK 구단주가 1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툼바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리그) PAOK와 AEK의 경기에서 총기를 차고 경기장에 난입했다.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upy@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