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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터키TV 사진 논란, 살인 보도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 사용 "형제 나라 한국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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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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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터키 쇼TV 뉴스 프로그램 '아나 하베르'에서 살인사건을 다루며 용의자 사진으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25일 터키 쇼TV 뉴스 프로그램 '아나 하베르'에서 쿠웨이트에서 일어난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살해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인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과 피살자 사진을 나란히 편집해 마치 문재인 대통령이 살인 용의자인 양 보도 된 것이다. 약 1분 40초짜리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 모습은 여덟 차례나 등장했다.

이에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은 쇼TV에 서신을 보내 뉴스 영상 삭제와 사과, 재발 방지 조처를 요구했고, 터키 쇼티브이는 6일 한국대사관에 "큰 실수를 저질러 사과한다"는 답신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뜨거워지자 터키 쇼티브이는 11일 "우리 뉴스가 실수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 사과한다"면서 "이번 보도는 전희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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