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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외신, 故 조민기 사망 보도…"성추행 혐의 배우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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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 고(故) 조민기의 사망을 다뤘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조민기의 사망을 보도하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본격화되며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받던 배우 겸 교수 조민기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가디언, BBC, 할리우드리포터 등 다수의 매체도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해외 매체들은 지난달 조민기가 가르치던 학생들에 의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그에게 성추행 당한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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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관련 보도. 사진|인디펜던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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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는 조민기의 혐의가 밝혀지며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으며, 그가 거주하던 건물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렸다.

앞서 조민기가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사실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가 최근 한국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명인사 중 한 명이라며, 딸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도 더했다.

한편, 조민기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12일 발인이 진행됐다.

410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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