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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코미디 빅리그’ 안양교X최지용, 판소리 개그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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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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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개그맨 안양교와 최지용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흥이 가득한 판소리 개그를 선보였다.

안양교와 최지용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신과 함께’에서 음파 지옥을 관장하는 소리의 신 ‘소신’으로 출연했다. 안양교는 망자 김철민의 악행을 판소리로 풀어내겠다며 한가락 뽑기 시작했다.

안양교는 “때는 작년 이맘때쯤 김철민이 아리따운 여자친구와 닭발집에 들어갔는데”라고 말했다. 고수 최지용은 안양교의 말이 끝나자마자 북을 치며 “한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양교는 “그런데 여자친구가 술에 많이 취해 갑자기 질문을 한다”면서 “오빠 나 어디가 달라졌게? 다 맞혀봐”라고 말했다.

안양교는 장단에 맞춰 김철민이 여자친구의 달라진 점을 말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그는 익살스러운 몸짓과 함께 “김철민이 머리를 굴리며 데구르르 르르르”, “쌍꺼풀이 생겼구나 아이참참 참참참”, “팩트를 바꿨구나 견미리리 리리리”, “다이어트 하였구나 깔라만시 시시시” 등 의성어 대사를 이어갔다.

특히 안양교는 “이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 대체 또 한 가지 뭐가 바뀌었느냐”며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구슬픈 소리를 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최지용은 “뿌염(뿌리염색)”이라고 말했다. 안양교는 억울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개그맨 안양교와 최지용은 매주 ‘신과 함께’에서 소리꾼과 고수의 특징을 살린 개그를 선보인다. 김기욱·양세찬·이진호 등 선배 개그맨들과 함께하고 있다.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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