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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4실점 '커브 연마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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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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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류현진(31)이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퍼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비공식 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투런홈런을 맞았고 3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투수 팻 밴디트가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경기 후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제구력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올시즌 커브의 회전수를 늘려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커브 피안타율이 0.145, 장타율은 0.309였다"며 "데이비드 달을 삼진으로 처리할 때 커브의 분당 회전수(rpm)는 2701회다. 오늘 평균은 2551회였다. 류현진의 작년 평균 회전수는 2422회로 리그 평균 2490회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다만 릴리스포인트가 다소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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