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스웨덴을 와해시킬 수 있다"…즐라탄 복귀에 대한 신태용 생각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불거진 스웨덴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설에 대해 “오히려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스웨덴 측에 부정적인 효과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즐라탄은 이달 초부터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12년 만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스웨덴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이를 일축하고 있어 앞으로 그의 복귀를 놓고 많은 화제가 될 전망이다. 즐라탄은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세계적인 공격수다. 그러나 나이가 38살에 이르고 지난해 큰 부상을 겪기도 했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주제 넘는 생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즐라탄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본다”며 “내가 듣는 얘기나 정보를 보면 즐라탄은 독불장군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이 많은 그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왔으나 선발로 못 나갔을 땐 팀을 와해시킬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했다.

신 감독은 “나이 있는 선수가 팀에 희생하지 않는 부분이 보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즐라탄의 복귀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