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2시간 50분 접전 끝에 2-1(6-7<9-11> 6-3 6-3)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3회전 상대 베르디흐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패했다.
베르디흐는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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