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던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0세.
장자연의 시신은 화장돼 부모의 묘가 있는 고향인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묘소 근처에 뿌려졌다.
故 장자연은 기획사로부터 유력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가 유서와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해당 문건에는 ’장자연 리스트’라 불리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장자연 리스트’에는 언론사 대표와 방송사 PD, 기업체 대표 등의 실명이 적힌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장자연은 눈을 감았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장자연 사건은 부실 수사 의혹에 끊임없이 휩싸이고 있다. 지난해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됐지만, 1차 선정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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