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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감우성에게 사과를 건넸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5, 6회에서 안순진(김선아 분)은 손무한(감우성 분)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진은 경비원을 만나 집 화장실 천장에서 누수가 난 것과 관련해 윗집 탓이라 여기고 화를 냈다. “인간쓰레기. 히키코모리, 왕따일 거다. 그래서 욕조에 갇혀서 죽을 뻔한 것이다. 3박 5일 찾아오는 사람이 한 번도 없었다”고 크게 소리쳤다.
하지만 경비원은 도리어 순진에게 “401호 배관이 천장에 있었다”며 “그 집 남편이 501호를 옥상에 가뒀다. 오밤중에 옥상 배관 타고 내려오다가 다쳤다”고 말했다.
이에 순진은 사과 박스를 가지고 501호 앞에 섰다. 인터폰을 통해 “사과하고 싶다. 얼굴 보고 제대로. 듣고 있냐? 보고 있냐? 죄송하다. 무례했고, 잘못했고 너무 죄송하다. 진심이다. 제 사과받아 줬으면 좋겠다. 욕실 갇혔을 때도 죄송했다. 구해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거듭 사죄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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