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TV캡처] '뉴스룸' 이상화 "고다이라 나오와 중학생 때부터 절친…잘했다 칭찬해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상화 선수가 고다이로 나오와의 인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손석희는 "만일 이번 경기에서 3연패를 했다면 대기록으로 남겠지만 그날 경기를 보고나서 든 느낌은 비록 은메달이었지만 굉장히 큰 감동으로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느낌에 동의하냐"고 물었다.

이상화는 "동의는 한다. 저 역시 3연패를 하고 싶었다. 그런 압박과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다. 그런데도 등수 안에 들었고 은메달을 받았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손석희는 "경기 후 경쟁자였던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다독이던 모습을 팬들이 들어보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저는 트랙을 돌면서 손인사를 하고 있었다. 울고 있었다. 직선 주로에서 나오 선수가 기다리더라. 저도 가서 안겼다. 그런데 나오가 잘했다고 칭찬해주더라. 저희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와서 꽤 친하다"고 답했다.

"한국말도 가르쳐줬냐"는 질문에 이상화는 "아니다. 한국말은 정말 짧은 단어만 알려줬다. (고다이라) 나오가 공부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화는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0.39초 차이였던 것에 대해 "굉자히 큰 차이다. 올림픽에서는 기록보다는 순위다. 그 친구는 36초대 진입했고 저도 진입을 하고 싶었다. 그 친구는 그것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잘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상화 선수는 1,2년 선수 생활을 더 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상화는 남은 선수 생활 목표에 대해 "평창 동계 올림픽도 끝났고 물론 순위에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 월드컵을 다니면서 각국에서 즐기고 싶다. 여유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는 그 다음의 문제다. 다음 올림픽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