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통산 6번째 金'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 3000m 정상…올림픽 2연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 무대에서 올림픽 계주 2연패에 성공했다. 아울러 역대 동계올림픽 무대 계주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으로 이뤄진 쇼트트랙 여자 3000m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계주 대표팀의 금메달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여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준결승에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펼쳤다. 여자 계주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여자 계주 대표팀은 당황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다음 주자가 아니었음에도 곧바로 이유빈과 손뼉을 마주치며 질주를 시작했고, 선수들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1위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도 여자 계주 대표팀은 환상적인 레이스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1번 주자 심석희는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최민정에게 바통을 넘겼다. 대표팀은 20바퀴 가량을 남기고 3위로 올라섰고, 15바퀴가 남았을 때 심석희가 2위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3바퀴가 남은 시점, 다음 주자를 밀어 줄 때 실수가 나오며 다시 3위로 내려 앉았다. 승부수는 5바퀴 째였다. 대표팀은 순식간에 2위로 다시 올라갔고,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1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