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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女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스웨덴에 1-6 패…8위로 올림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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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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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스웨덴과의 7-8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7-8위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단일팀은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초반 스웨덴 선수 2명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5대3 파워플레이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아쉽게 선취골 기회를 놓쳤다.

찬스를 놓치자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5분 사비나 쿨레르에게 1대1 찬스를 내줬다. 신소정 골리가 각을 좁혀 방어하고자 했지만, 빠르게 스쳐가는 퍽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0-1로 끌려가던 단일팀은 스웨덴의 페널티로 다시 파워플레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피리어드 6분 한수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한수진의 슛도 일품이었지만, 그전 박종아의 재치 있는 패스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단일팀은 1피리어드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김은향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1피리어드 종료 22초를 남기고 에미 알살라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결국 1피리어드는 단일팀이 스웨덴에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단일팀은 2피리어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히려 2피리어드 4분 여를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고, 에리카 그라흠이 득점을 터트리며 1-3으로 2피리어드를 끝마쳤다.

단일팀은 3피리어드서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집중력도 떨어졌고, 실점이 이어졌다. 3피리어드 3분 만에 에니 스베딘에 추가골을 허용했고, 9분에는 파니 라스크에 골을 허용했다. 3분을 남기고는 리사 요한슨에게 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1-6 단일팀의 패배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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