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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장수지, 김보름 인터뷰 태도 논란에 "뭣도 모르면서"…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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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인터뷰 태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장수지 선수의 SNS 글이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김보름은 박지우, 노선영 선수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워크가 무너지면서 준준결승에 실패했고, 이후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조한 성적의 결과가 마치 다른 한 선수에게 책임이 있는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인터넷상에는 김보름의 태도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고, 비난과 질타가 쇄도했다. 이에 대해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안 했으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 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수준이다"며 여론에 반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보다가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 그냥 평상시처럼 관심 없던 게 나을 수도. 시합도 안 끝난 선수들 사기 떨어뜨리고 그게 같은 나라 국민들이 할 짓인지. 메달 따주면 영웅이고 못 따면 국대 취급도 안 해주네. 그냥 손가락 묶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응원이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장수지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고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 저도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다. 앞으로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악플과 비난이 끊이지 않자, 장수지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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